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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01김대의 (자녀에게 편지쓰기)
작성자 김대의 등록일 11.05.29 조회수 70

사랑스럽고 귀여운 대의에게

대의야! 엄마야 늘 얼굴 보면서 서로 마주 대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어린 아들에게 편지 쓰는 것 조차 쑥스럽고 창피한 것 같아

우리 아들이 1학년이 된다고 설레였던 것도 엊그제 같은데 1학년의 반학기가 지나가고 있네. 늘 엄마는 대의가 잘할 수 있을까 노심초사 했는데 너무나 학교 생활을 잘하고 있어서 엄마는 대의한테 고맙고 대견스럽게 생각해

아침에 대의랑 대성이랑 같이 손잡고 등교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엄마는 가끔씩  행복을 느끼곤 해. 참 보기가 좋았어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대성이 형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싸우지 말았으면 좋겠어 우리 아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서 고맙기는 한데 쬐금 살 좀 뺐으면 좋겠어 지금보다 운동도 많이 하고 먹는 것도 줄여서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엄마는 더 이상 바랄게 없어

엄마의  아들로 딸로 태어나 준 우리 애기들이 엄마는 너무 소중하고  사랑스러워 지금처럼 공부도 잘 하고 건강하고 예쁘게 잘 커줘서 엄마는 너희들 한테 늘 고맙게 생각해 대의야 학교 생활 시작이야 앞으로 힘들겠지만 우리 대의는 잘 할 수 있을거야 우리 화이팅!하자. 사랑한다 대의야

  대의 영원한 팬

엄마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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